옛 아산시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신기술보육센터(TBI) 입주 벤처기업들의 입주기간이 오는 2003년까지로 늘어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말로 입주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벤처기업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천안시 직산면 삼은리에 5만5천3백84평 규모로 조성되는 천안밸리의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3년까지 TBI 입주기간을 연장해준다고 7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현재 TBI에 입주해 있는 28개 벤처기업 가운데 올해안에 계약기간 2년이 만료되는 11개 벤처기업은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입주기업들이 스스로 자립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입주기간을 연장시켜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산=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