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문화산업의 비중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상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게임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게임시장의 규모가 올해 4백99억달러에서 오는 2006년에는 8백57억달러로 71%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디자인은 게임제작에 필요한 설계도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 프로그래밍 음악 등을 기초 자료로 활용, 게임제작에 필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게임디자이너는 바로 이같은 디자인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게임디자이너가 되려면 C언어 등의 프로그램 운영 및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기획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게임동작 및 게임흐름설계 케릭터설정 이벤트설정 등의 실무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더욱 좋다. 정부는 최근 게임그래픽디자인, 게임프로그램 등 게임 관련 4개 국가기술자격종목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시험과목 합격기준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내놓은 자격증 관련 연구용역보고서의 결과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필기시험은 게임시스템설계 게임캐릭터설정 게임배경설정 게임이벤트연출 등으로, 실기시험은 게임디자인 및 기획실무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게임디자이너가 되면 네트웍게임 온라인게임 아케이드게임 모바일게임 등을 개발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 초임 연봉은 1천4백만~1천8백만원 정도다. 벤처창업을 통한 게임개발회사 설립도 가능하다. 양성기관으로는 숭의여자대학(02-3708-9143, sewc.ac.kr) 청강문화산업대학(031-637-7114, www.chungkang.ac.kr) 게임스쿨(02-515-1053, www.gameschool.co.kr) LG소프트스쿨(02-6674-7505, www.lgsoftschool.com) 아트센터(02-711-8888, www.cyberartcenter.com) 게임종합지원센터(02-2062-2454, www.gameacademy.or.kr) 등이 있다.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02-558-5180, www.game.or.kr) 쌍용게임고객지원실(02-3672-1568, www.lunaticdawn)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명희 < 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