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증산 없을 것" .. 켈릴 OPEC 의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5일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에 따른 OPEC의 산유량 조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릴 의장은 이날 오후(한국시간 6일 새벽)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에 따른 OPEC 산유량 조절을 논의하기 위한 OPEC 각료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시장에서 공급부족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OPEC 회원국들이 부족분을 보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으로 인한 2백만 배럴의 산유량 감소분을 OPEC가 어떻게보충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즉각적인 증산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아메르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날 "미국과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이라크 제재방안이 무산되면 석유수출을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