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전력 지분을 확대한 반면 삼성전자 비중은 축소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일 외국인은 한국전력에 이레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증권은 92.4억원, 현대차 76.6억원, 하이닉스 71.3억원 순매수, 매수우위 상위 종목에 올렸다. 현대해상은 37.2억원, 대한재보험 36.3억원, 삼성전기 34.7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1우를 각각 226억원과 18.2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한미은행 18.1억원, 기아차 15.4억원, 포항제철 10.4억원, 삼성SDI 6.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공사를 각각 88.4억원, 30.1억원 순매도하며 통신주 지분도 줄였다. 이밖에 LG화학 25.3억원, LG생활건강 18.8억원, LG전자 4.6억원, LG전선 4.6억원, LGCI 4.6억원, LG화재 3.7억원 등 LG그룹주가 대거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포함됐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나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32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