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월드컵 축구 대회 기간(5월31일∼6월30일)에 울산 제주를 제외한 경기가 열리는 8개 도시에서 차량 2부제 또는 5부제가 실시된다. 또 노후 경유버스 5천대가 천연 가스버스로 교체된다. 정부는 4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17개 부처 장관 및 10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특히 두 대회 기간중에 IMT-2000과 차세대 방송기술인 3D TV를 시범 실시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분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유명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전자로봇 축구대회,한·일 공동 패션쇼 등 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