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삼우통신공업이 주력제품의 수주 감소로 실적전망이 어둡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이 회사가 최근 한국통신으로부터 전년 대비 36.2% 감소한 3백43억원 상당의 광가입자전송장치(FLC-C) 주문을 수주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 최인호 연구원은 "FLC-C는 지난해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주력제품"이라며 "추가 주문을 고려하더라도 매출 감소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