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은 올 3.4분기의 경기회복 전망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의 1천9백9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3.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99로 집계돼 기업들이 아직 경기회복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상의가 분기별로 조사하고 있는 BSI는 지난 1.4분기 63에 그친뒤 2.4분기에는 100으로 상승했었다. 그러나 3.4분기에 99로 답보상태를 나타냄에 따라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