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알고있어야할 남자의 性..EBS '프로주부특강'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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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여,남자의 성(性)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EBS ''프로주부특강''(월∼목,오전 10시)이 다소 파격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4일부터 4일동안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여자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남자의 성''에 대해 특별 강의를 한다.
이 박사는 최근 들어 여권이 신장되면서 불거져 나오는 ''여성도 당당하게 섹스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단정짓는다.
"영화구경이나 여행가자는 소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억지로라도 여자의 말을 따를 수 있죠.
하지만 섹스는 안됩니다.
남성 생리상 절대로 되지 않아요"
그는 여자가 섹스를 요구하는 것은 남자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여자가 잠자리를 같이 하자는 말에 남자가 응하지 않을 경우 여자들은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것은 오해입니다.
남자에게 애정과 성은 별개라는 것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이 박사는 그동안 진료실에서 숱한 여성들과 상담한 결과 남자에 대한 여성의 오해나 편견이 적지 않음을 알고 충격이었다고 밝힌다.
그는 "정신과 치료를 하면서 남녀간·부부간의 문제가 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남자에 대한 지나친 무지가 남녀 관계에 오해를 빚고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여자도 남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4일 첫 방송의 주제는 ''연애와 결혼 사이''로 잡혔다.
이 박사는 "결혼은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나는 진흙 바닥의 시장 골목"이라며 "부부관계는 연애시절의 열정에 따뜻함이 더해진,서로에 대해 배려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2편 ''권태와 바람''(5일)에선 부부사이에 간혹 찾아오는 권태와 남편의 바람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문제가 많고 사건이 계속되면 권태는 오지 않는다.
이 박사는 생활이 안정될 때 다가오는 것이 바로 권태라면서 권태의 해결책과 바람의 효용론(?)에 대해 말한다.
3편 ''위기의 부부,그리고''(6일)는 산실에서 출산과정을 남편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된다.
출산 당시의 모습이 너무 강렬해 젊은 시절부터 간직해온 여성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아내가 모성으로만 보이게 되기 때문이란 것.
마지막 편에선 ''완숙한 부부''(7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 박사는 남자의 섹스에 대한 확인강박증,까다로운 여자와의 성관계에서 여자보다 더 예민해지는 남자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완숙한 성은 정신적 요소''에 있다고 강조한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
EBS ''프로주부특강''(월∼목,오전 10시)이 다소 파격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4일부터 4일동안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여자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남자의 성''에 대해 특별 강의를 한다.
이 박사는 최근 들어 여권이 신장되면서 불거져 나오는 ''여성도 당당하게 섹스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단정짓는다.
"영화구경이나 여행가자는 소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억지로라도 여자의 말을 따를 수 있죠.
하지만 섹스는 안됩니다.
남성 생리상 절대로 되지 않아요"
그는 여자가 섹스를 요구하는 것은 남자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여자가 잠자리를 같이 하자는 말에 남자가 응하지 않을 경우 여자들은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것은 오해입니다.
남자에게 애정과 성은 별개라는 것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이 박사는 그동안 진료실에서 숱한 여성들과 상담한 결과 남자에 대한 여성의 오해나 편견이 적지 않음을 알고 충격이었다고 밝힌다.
그는 "정신과 치료를 하면서 남녀간·부부간의 문제가 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남자에 대한 지나친 무지가 남녀 관계에 오해를 빚고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여자도 남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4일 첫 방송의 주제는 ''연애와 결혼 사이''로 잡혔다.
이 박사는 "결혼은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나는 진흙 바닥의 시장 골목"이라며 "부부관계는 연애시절의 열정에 따뜻함이 더해진,서로에 대해 배려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2편 ''권태와 바람''(5일)에선 부부사이에 간혹 찾아오는 권태와 남편의 바람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문제가 많고 사건이 계속되면 권태는 오지 않는다.
이 박사는 생활이 안정될 때 다가오는 것이 바로 권태라면서 권태의 해결책과 바람의 효용론(?)에 대해 말한다.
3편 ''위기의 부부,그리고''(6일)는 산실에서 출산과정을 남편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된다.
출산 당시의 모습이 너무 강렬해 젊은 시절부터 간직해온 여성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아내가 모성으로만 보이게 되기 때문이란 것.
마지막 편에선 ''완숙한 부부''(7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 박사는 남자의 섹스에 대한 확인강박증,까다로운 여자와의 성관계에서 여자보다 더 예민해지는 남자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완숙한 성은 정신적 요소''에 있다고 강조한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