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콘텐츠업체인 어니언텍21(대표 허정영)이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ARS(자동응답시스템)사업을 벌인다.

어니언텍21은 중국 베이징의 은연통신과 제휴,ARS를 이용해 베이징TV가 중계하는 축구경기 승패알아맞추기 게임과 주간 중국 축구 갑A리그를 대상으로 한 문제풀이 게임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어니언텍21은 은연통신으로부터 중국내 음성전화서비스 번호인 168번내 2만회선의 사업권을 획득했다.

은연통신은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로 한국통신 700사업단처럼 음성전화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어니언텍은 앞으로 은연통신측에 국내 가요와 국산게임등 유망 콘텐츠를 제공 또는 임대해주고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부문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허정영 사장은 "베이징내 ARS 시장은 연 3백60억원 규모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상하이 텐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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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