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콘테크(대표 서광석)는 개인휴대단말기(PDA) 모듈 등 정보통신 및 전자부품을 운반하는 정전기 발생차단 플라스틱 용기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도성 고분자로 만든 이 플라스틱 용기는 투명해 육안으로 운반 부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외산에 비해 가격도 40% 정도 저렴하다.

서광석 사장은 "초미세 패턴을 형성하는 반도체 칩처럼 정밀 부품일 수록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이물질 가스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에 개발된 용기는 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에는 PDA모듈 운반용으로 1.5t 규모의 용기를 납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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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