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우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CBS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대변인은 CBS마켓워치와의 회견에서 대우차 노조가 이 문제에 대해 찬반양론으로 갈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우차 공장의 일부 간부들이 노조에 GM의회사 인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사실에 감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GM은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함께 빠르면내주초 대우차 전체생산설비에 대한 인수의사를 밝힐 예상되고 있다.

GM대변인은 언제 대우차 인수조건을 밝힐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이를 거론할시점은 아니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이 대변인은 "GM은 여전히 대우차 인수에 관심이 많지만 구체적 제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