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600선 돌파에 성공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나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는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전날 큰 폭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하게 작용하고 주말을 앞둔 경계매물에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가 더해지면서 하락압력을 행사했지만 외국인 매수를 꺾지는 못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 0.70% 오른 600.54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기는 지난 2월 20일 이후 석달만이다.

좁은 흐름을 이어가던 종합지수는 막판 하이닉스 등 외자유치와 관련 루머가 돌며 프로그램 매수가 200억원 정도 유입되자 ''고개''를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 약세 영향으로 0.29포인트, 0.35% 하락한 83.03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