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신용카드 발급업무 운영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지도 대상은 비씨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엘지캐피탈, 외환카드, 동양카드, 다이너스클럽코리아, 조흥은행, 씨티은행 등 9개 기관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 신청인 본인의 카드발급 의사 확인의 적정 여부 △ 소득 확인절차의 적정 여부 △ 관련 민원처리 상황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무자격자에 카드를 발급하는 등 시장질서를 문란시키고 소비자피해가 유발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