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정보기술) 벤처들이 해외 시장으로 대거 눈을 돌리면서 해외 진출을 돕는 도우미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도우미들은 시장조사, 해외 합작선 발굴에서부터 전략수립, 법인설립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를 해준다.

시노코닷컴 차이나게이츠넷 알리바바코리아는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는 대표적 도우미들이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코리아는 지난해말 웹사이트안에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등록할수 있도록 코리아 디렉토리를 열었다.

알리바바코리아는 참여업체들을 위해 산동성 진출구총공사, 하북성 진출구총공사, 섬유 진출구총공사,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 6개 총공사와 업무 제휴를 맺기도 했다.

지난해 네띠앙과 심마니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유로코넷은 유럽 진출을 돕고 있다.

국내 IT벤처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지점, 프랑스 파리에 연락 사무소를 두고 있다.

남미 진출을 꾀하는 벤처라면 아이비즈넷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을수 있다.

현재 보안컨설팅 전문업체인 해커스랩, 동영상 솔루션 개발업체 모헨즈, 인터넷과 금솔루션 개발업체 애드빌소프트, 검색엔진 개발업체 메타와이즈 등 40여개 업체들이 아이비즈넷을 통해 남미 진출을 추진중이다.

아이티마케팅은 호주 진출을 돕는 회사다.

마케팅 지원, 기술제휴, 라이선스 계약, 회계, 법률, 교육 서비스 등 호주 진출 전반에 걸친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