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의 인터넷 이용률, 초고속망 보급율 등 정보화마인드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는 9일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올 3월말 기준 지역별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률 조사결과 전국 2093만명의 네티즌 중 제주는 27만명이고 이용률이 55.4%로 으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48.6%에 비해 6.8%포인트 높았고 서울 55.2%, 경기 54.7%보다 앞선 것.

또한 한국통신 초고속망 보급도 제주의 가입회선수가 4만5918회선으로 가입율이 26%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전국평균 14%에 비해 크게 높았다.

또 행정의 전자화를 가름하는 도의 전자결재율도 98%로 전국 최고이다.

특히 98년 2월 개통한 제주시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의 경우 지난해 4월 100만번째 접속에 이어 1년여만인 8일 500만명째 방문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