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4일 창원공장에서 박용성 회장,윤영석 사장 및 6천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 기념식''을 갖고 발전과 담수설비 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 사업을 제작에서 엔지니어링 제작 설치 AS 등 전분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GE나 웨스팅하우스와 같은 토털솔루션(Total Solution Provider) 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국내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총 54기의 발전소중 16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할 계획이다.

국내외 노후 발전소가 늘어남에 따라 발전설비 교체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또 2010년까지 예상되는 1백80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담수설비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과거 공기업 시절(한국중공업)의 비효율적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e비즈니스 확대 등 IT(정보기술)산업과의 접목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