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진(17, 강원도 석정여고) 양과 김민호(16,대전 대덕중) 군이 세계적 금융 그룹인 프루덴셜이 수여하는 "프루덴셜 지역봉사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3일 프루덴셜에 따르면 이 양과 김 군은 미국 일본 대만 등 각국 대표와 함께 오는 6일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아트 라이언 프루덴셜 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 양은 고장의 사적지를 보호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으며 김 군은 환경 보호를 겨냥한웹사이트를 개설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주최측이 밝힌 선정 이유다.

이 상은 청소년의 지역 봉사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프루덴셜이 지난 1995년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한국은 일본(1997년)에 이어 1999년부터 시상 계획에 포함됐다.

한편 이 양과 김 군은 수상에 앞서 이날 기조연설자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의 격려를 받을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