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굴복, 중국산 마늘을 추가로 수입하겠다는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그러나 마늘 수입량과 가격 등은 추후 협상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또 국내에서 누가 마늘 수입대금을 부담하느냐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중국측과 마늘수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협상이 진행되면 물량과 가격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