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감원 등 내핍 경영에 몰두하고 있는 요즘 제너럴일렉트릭(GE)이 30억달러를 투자,사무과정을 온라인화하고 있다.

잭 웰치 회장은 최근 사내 연설에서 "지금이 싼 값에 첨단 설비를 들여놓고 우수한 IT 인력을 받아들일 때"라며 작년보다 12% 많은 30억달러를 IT 예산으로 책정했다.

GE가 노리는 것은 정보통신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오히려 경비를 절감하자는 것.

GE는 구매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8백만달러의 경비 절감 효과를 보는 등 정보통신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올해 약 1억6천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e경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GE는 2만달러를 투입,e경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e경매를 통한 조달 규모를 지난해의 두배인 1백40억달러어치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