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 (MBC 오후 9시55분) =서씨의 정성어린 병간호로 국영은 정신이 깨어난다.

하지만 기억을 잃어버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강대인은 육손이 등을 불러 국영의 기억을 되살리려 하지만 효과가 없다.

마을길에서 우연히 본 여옥의 자태에 얼이 빠진 후겸은 그녀의 뒤를 쫓아가다 우동지의 고명딸임을 확인한다.

한편 서씨는 국영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부모님을 모셔오자고 제안한다.

□한민족 리포트 (KBS1 밤 12시) =''파리 패션가의 한국바람, 디자이너 김지해''.

파리 ''오뜨 꾸뛰르''(고급 맞춤복)에 진출한 첫 한국 디자이너 김지해(39).

그녀가 소재로 삼은 한국 모시옷감과 전통을 깨는 바느질은 콧대 높기로 유명한 ''오뜨 꾸뛰르'' 시장을 매료시켰다.

프랑스 패션계는 김지해를 차세대 디자이너로 지명했다.

패션 디자이너의 명성보다 최고의 바느질장이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김씨의 활동을 살펴본다.

□남과 여 (SBS 오후 10시55분) =변변한 남자친구 하나 없던 잡지사 기자 동희는 우연히 미술관에서 마주친 윤호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 후 락카페에서 우연히 윤호를 다시 만난 동희.

그녀는 윤호에게 서서히 접근해 가까워진다.

윤호에게 흠뻑 빠진 동희는 그날 밤 윤호와 함께 보낸다.

그러던중 기획취재를 위해 러브호텔을 찾아간 동희는 그곳에서 한 여자와 나오는 윤호를 목격하게 된다.

□건강클리닉 (EBS 오후 9시25분) =서울 중앙병원 정신과 의사 홍진표씨와 함께 웃음이 인체에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웃음은 내면적 긴장상태가 일순간에 해소되면서 나타나는 고도의 정신과정.

웃으면 얼굴에 있는 15개 근육이 움직이면서 혈액순환이 잘되고 호흡량이 늘어나 산소공급이 많아진다.

각종 유머 프로그램을 개설한 의료기관이 많은 미국의 경우를 통해 웃음이 질병에 대한 치료책으로 가능한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