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한달동안 학교폭력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0개 불량서클 회원 1백48명을 비롯 총 3천9백5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백41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결과 범죄 유형별로는 단순폭력이 전체의 61.7%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품갈취(27.0%) 성폭력(6.2%) 불량서클(2.1%) 유해화학물 복용(3.0%) 등의 순이었다.

범행동기는 우발적 요인과 유흥비 마련이 각각 31.1%,26.2% 등으로 나타났고 오후 9∼12시 (27.6%)에 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장소는 주택가 골목길(30.2%) 공원 (19.7%) 상가·지하도(15.1%) 학교주변 길거리(13.8%) 학교내(5.7%) 등이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