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대주주인 미국 e베이는 지난해 기업 공개때 옥션 직원들이 매입한 우리사주를 공모가(4만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옥션 관계자는 11일 "옥션 직원들의 손실을 보상해 주는 차원에서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내려가면 우리사주를 공모가로 되사줄 계획이 있다는 내용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우리사주 매입용 대출금을 회사측에 갚아야하는 내년 6월까지 옥션 주가가 계속 4만원을 밑돌 경우 e베이가 우리사주를 전량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