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기획(6)-벤처리더] 기술승부 : 장대훈 <미래산업 대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칩마운터와 반도체 장비의 선두 주자 미래산업(대표 장대훈.www.mirae.co.kr)은 지난 83년에 설립됐다.
미래산업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노력으로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핸들러를 비롯해 TFT-LCD 핸들러와 마운터 등을 출시해 그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96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래산업 99년엔 국내 최초로 미국 나스닥 상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투명한 경영과 직원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강대 경영학과 노부호 교수팀의 설문조사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사회적 평판이 가장 우수한 기업은 삼성전자 유한양행 등과 함께 뽑히기도 했다.
현재 5백2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사업부는 테스트 핸들러와 기타 반도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SE사업부,SMD마운터를 생산하는 SMT사업부 그리고 TFT-LCD 핸들러를 생산하는 TFT-LCD사업부와 연구소가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 미래아메리카를 설립해 사후 관리와 영업 등의 활발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해외영업 활동을 강화해 올해에는 수출이 총 매출의 5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MT부분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기와 국내의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매출액 대비 평균 10%정도의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미래산업은 디지털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내벤처도 활성화시키고 있다.
연구원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품목을 가지고 오면 회사에서는 그것을 전적으로 지원해준다는 것.벌써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프트포럼과 라이코스코리아다.
소프트포럼은 사내에서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암호를 개발하던 엔지니어들이 분사해 만든 회사로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총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3~4년 전 미래산업의 한 엔지니어가 검색 포털이라는 아이템으로 준비하던 사업이 벤처기업화된 것이다.
라이코스코리아는 1억2천만이 넘는 페이지 뷰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포털로 성장했다.
라이코스의 협력사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빨라 라이코스 본사에서도 라이코스코리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을 정도다.
특히 최대 주주가 기업의 경영권을 가지던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미래산업이나 인터넷 계열사의 네트워크는 지분구조에 구애받지 않는다.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의 활동을 함께 할 뿐이다.
이 철학은 창업주인 정문술 전 사장의 철칙이기도 했다.
미래산업은 올해를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내실을 기하는 한 해로 삼고 있다.
미래산업의 오늘을 있게 한 기술개발 전략을 기본 원칙으로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외에도 미래산업이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041) 621-507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미래산업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노력으로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핸들러를 비롯해 TFT-LCD 핸들러와 마운터 등을 출시해 그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96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래산업 99년엔 국내 최초로 미국 나스닥 상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투명한 경영과 직원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강대 경영학과 노부호 교수팀의 설문조사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사회적 평판이 가장 우수한 기업은 삼성전자 유한양행 등과 함께 뽑히기도 했다.
현재 5백2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사업부는 테스트 핸들러와 기타 반도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SE사업부,SMD마운터를 생산하는 SMT사업부 그리고 TFT-LCD 핸들러를 생산하는 TFT-LCD사업부와 연구소가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 미래아메리카를 설립해 사후 관리와 영업 등의 활발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해외영업 활동을 강화해 올해에는 수출이 총 매출의 5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MT부분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기와 국내의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매출액 대비 평균 10%정도의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미래산업은 디지털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내벤처도 활성화시키고 있다.
연구원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품목을 가지고 오면 회사에서는 그것을 전적으로 지원해준다는 것.벌써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프트포럼과 라이코스코리아다.
소프트포럼은 사내에서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암호를 개발하던 엔지니어들이 분사해 만든 회사로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총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3~4년 전 미래산업의 한 엔지니어가 검색 포털이라는 아이템으로 준비하던 사업이 벤처기업화된 것이다.
라이코스코리아는 1억2천만이 넘는 페이지 뷰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포털로 성장했다.
라이코스의 협력사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빨라 라이코스 본사에서도 라이코스코리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을 정도다.
특히 최대 주주가 기업의 경영권을 가지던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미래산업이나 인터넷 계열사의 네트워크는 지분구조에 구애받지 않는다.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의 활동을 함께 할 뿐이다.
이 철학은 창업주인 정문술 전 사장의 철칙이기도 했다.
미래산업은 올해를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내실을 기하는 한 해로 삼고 있다.
미래산업의 오늘을 있게 한 기술개발 전략을 기본 원칙으로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외에도 미래산업이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041) 621-507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