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선원출신 임원시대를 열고 있다.

한진해운은 최근 인사에서 ''한진평택호''의 한석천 선장과 ''한진파리호''의 김석인 기관장을 이사로 승진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원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을 포함,배 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임원이 전체임원의 30%에 육박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해양대 출신이다.

한진은 선원출신 임원이 많은 데 대해 "육상에서와 마찬가지로 해상직원들에게도 승진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