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어쏘시에이츠(CA)는 애더시스템즈 모토롤라 노키아 소프트디자인 등과 모바일 e비즈니스 사업을 위한 제휴를 맺고 모바일 컴퓨팅솔루션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CA는 모토롤라 노키아 등이 생산한 단말기에 자사의 모바일 솔루션을 탑재해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및 기업의 전산시스템 접속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A는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박람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모바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CA의 파트너인 EDS도 주문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양사의 협력관계가 확대될 전망이다.

CA는 또 소프트디자인과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객체지향기술과 모바일 개발툴을 통합해 WAP 또는 아이모드(iMode) 기반 장비로 기업전산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A의 타칸 매너 기업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성공적인 모바일 e비즈니스는 이동성 보안 그리고 기존 기업의 소프트웨어와의 통합 등을 필요로 한다"며 "CA는 이들 기업과의 제휴로 모바일 e비즈니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의 e비즈니스 인프라관리 솔루션에 기반한 주문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EDS 등에 의해 조만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한편 한국CA도 본사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국내의 모바일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