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선물가격이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22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95포인트(1.42%) 하락한 65.75로 마감됐다.

개장초부터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전날 대규모로 매수한 물량을 전매로 이익을 실현하면서 신규 매도 포지션을 늘려갔다.

사상 최대 규모인 6천3백22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 하락과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소폭 밀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의 강도 높은 매도에도 불구,선물가격은 64.5∼65선에서 강하게 지지를 받은 모습이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이후 외국인들이 미국 증시보다는 일본 증시 움직임에 연동해 매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당분간 65∼68선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