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텔레토비가 앞으로 좀 더 날씬해질 전망이다.

BBC방송은 올 후반에 출시될 비디오에서 팅키윙키 딥시 라라 포 등 텔레토비의 주요 캐릭터들이 더욱 날씬해진 몸매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자! 텔레토비 비디오''라는 제목의 이 비디오는 어린이들에게 뛰어오르기 기지개켜기 행진하기 한발로서기 등 기본적인 운동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BBC는 텔레토비가 어린이들에게 뚱뚱한 것을 즐거운 것과 연계시키도록 만든다는 비판이 제기된 뒤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텔레토비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는 BBC월드와이드의 마크 존스턴은 "텔레토비 는 동작과 신체발달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다"며 "텔레토비는 기본적으로 춤추고 뛰어오르고 기지개켜고 구르고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