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로 65대 중반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무려 4,000여계약 대량 순매수한 것과는 달리 ''하루걸러 뒤집기'' 양태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12시 정각 현재 65.30으로 전날보다 1.40포인트, 2.10%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고점은 66.35, 저점은 65.25이다.

외국인은 오전 초반 전매도에 이어 오전 중반 이후 신규매도를 늘리면서 4,178계약의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전매도는 3,290계약, 신규매도는 3,270계약이며 매수는 2,390계약이다.

증권사 역시 1,59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30계약, 투신은 1,880계약의 순매수로 지수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LG증권 선물옵션팀 관계자는 "미국 다우 등 증시 불안 속에서 외국인이 전매도에 이어 신규매도를 늘리면서 전날과는 다른 양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상승 등 지수 520선, 선물 65선이 일단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