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순매수로 한때 66대를 회복하는 등 낙폭을 줄이고 있다.

2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0.55포인트 떨어진 65.90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 6월물은 64.80으로 갭다운 출발한 뒤 외국인 순매수로 오전 10시경 66대를 잠시 회복하기도 했다. 현재 저점은 64.65, 고점은 66.25이다.

외국인은 신규매수 2,600계약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2,500계약대로 늘리면서 개인 매도세를 누르고 있다. 개인은 1,79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이 870계약, 보험이 18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투신은 70계약을 순매수,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보임에 따라 매수차익거래가 170억원에 달하는 등 프로그램 매수가 380억원으로 증가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70억원을 포함해 190억원 수준이다.

선물시장의 한 관계자는 "종합지수가 낙폭이 제한되고 개인 매도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외국인 매수가 공격성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미국 금리인하 실망감, 외국인들의 현물 순매도 등으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아 낙폭 축소에 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