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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문화] 美 '잘 나가던' 웹진 어디로 갔나 .. 닷컴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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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순수 ''웹진(WebZine)''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닷컴거품이 꺼지면서 워드(Word.com)등 수십개의 웹진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는 오프라인과 제휴하거나 사업다각화를 통해 살아남기를 시도하고 있다.

    90년후반 닷컴붐을 타고 대거 탄생한 웹진은 그동안 인쇄잡지의 독자와 광고를 빼앗는데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고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웹진의 성공여부는 일반 인쇄잡지처럼 구독료를 받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무료 웹진들이 성행하고 있어 인기있는 웹진들조차 구독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나스닥이 무너지면서 웹진들의 자금사정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3대 순수 웹진으로 평가받는 슬레이트(Slate.com) 살롱(Salon.com) 인사이드(Inside.com) 등이 최근 들어 새로운 서비스개발 등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주로 웹진중에서 자금력이 가장 많은 슬레이트는 지난해 일찌감치 유료화를 포기하고 종이 출판잡지를 별도로 출간했다.

    살롱이나 인사이드도 특종이나 긴급뉴스를 독자들의 휴대폰이나 페이저 등에 직접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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