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감속기(대표 신용조)가 사용전력 2백W 이하의 소형 기어드 모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속기어가 일체형으로 부착된 제품으로 인덕션모터를 비롯해 가변속 제어모터,브레이크 모터 등 각종 형태의 모터에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소형 기어드 모터의 개발로 정보통신 정밀제어 분야 소형모터 시장에 진출하게돼 수입대체를 통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양감속기는 최근 고려제강 SFA(구 삼성항공)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시작한데 이어 정보통신 업계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소형 기어드 모터에서 올해 1백만달러의 수출을 포함해 모두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신 대표는 "이번 개발로 중대형 모터,웜감속기 등과 함께 동력 전달장치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