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기업 모임인 ''전경련 1% 클럽''이 발족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전경련 회관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김각중 전경련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 1% 클럽''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에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전경련 사회공헌위원장)을 선임했다.

이희호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경련 1% 클럽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진복지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정부 기업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1% 클럽에는 이날 현재까지 삼성 LG SK 한화 포항제철 동아제약 한국바스프 유한킴벌리 듀폰 등 1백9개사가 가입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