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마이클 모스코 총재는 8일 미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모스코 총재는 이날 프래리 스테이트 재단 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활동이 2분기 연속 위축될 경우 침체로 보는 전통적인 개념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금의 상황이 침체가 아니다"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과 관련해 "소비자 신뢰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비지출은 완만하게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이 때문에 "올하반기에는 개인 소비와 기업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