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감소했던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도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회복세를 나타냈다.

2일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2월 국내 자동차 회사의 총 판매규모는 24만5천4백6대로 전달의 21만4천3백63대보다 14.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0만3천4백77대로 1월에 비해 15.6% 늘었고 수출도 14만1천9백29대를 기록, 전월보다 13.7% 증가했다.

내수부문에서는 르노삼성차를 제외한 모든 회사가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판매가 5만1천4대를 기록, 전달의 4만2천94대보다 21.2% 증가했다.

기아차도 2월 내수가 2만6천7백33대로 1월에 비해 1.6% 늘었다.

대우 쌍용 역시 각각 30.1% 26.6% 증가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