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성소비재 주문 지표 냉각에 따른 나스닥 기술주 급락 소식이 악재로 작용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76.44로 전날보다 1.68포인트, 2.15% 하락했다. 출발후 75.60까지 지수가 빠지기도 했다.

시가상위종목중 쌍용정보통신만 좁은 상승폭을 기록할 뿐 대형통신주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다음이 4.6% 하락하고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대표주들도 일제히 상승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와 9억원의 소규모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2억원 매도우위다.

증시관계자들은 연기금 매수유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차익매물이 예상되는 등 추가조정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