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으로부터 본의 아니게 받은 금품을 자진 신고하는 제도인 ''서울시 클린신고센터''에 지난 1년 동안 1천만원 가량의 금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6일 클린신고센터의 지난 1년간 운영실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2월21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시 클린신고센터에 접수된 금품신고는 모두 72건으로 월평균 6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미화 2백달러를 비롯 현금이 7백63만원(53건),물품이 2백16만원 상당씩 접수됐다.

개인별로는 최고 1백만원의 현금을 제공받은 경우도 있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