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으로 대피해 있던 자금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예금금리가 워낙 낮아진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직은 좀 더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는 정도입니다.

미래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잡지 못한 때문이지요"

최근의 자금이동 상황을 지켜보는 한 금융권 인사의 소감이다.

미래에 대한 좋은 단서가 잡히면 증시는 금방이라도 달아오를 것이다.

확인이 어려우니 매기(買氣)가 이 종목에서 저 종목으로 옮겨다니는 일이 되풀이된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