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올해 들어 신규등록한 기업가운데 본질가치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신규등록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공모가격이 낮게 평가됐으며 5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 있는 반면에 2배 미만에 머무른 종목도 있어 종목별로 상승률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박진곤 연구원은 "이는 기업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적정주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19일종가 기준)이 낮은 종목으로 YBM서울, 삼현철강, 승일제관, 풍산마이크로, 예당, 네오웨이브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 주가는 공모가에 비해 2배 이하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TPC, 케이디엠, 코메론, 디날리아이티, 유니더스, 세림테크, 오픈베이스, 동부정보기술, 조광ILI, 동우 등도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