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어카운트"상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증권사들은 최신 금융공학기법으로 만들어진 자사 투자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고도로 훈련된 금융자산관리사들이 최적의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각사의 특성을 살린 부가서비스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산관리사의 능력 또한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서비스의 질 만큼 적정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각사의 랩 어카운트 상품 운용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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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투자성향을 과학적인 기법으로 도출,이에 따른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굿앤서 랩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해리 마코비츠의 자산배분모형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우선 객관적인 통계와 설문기법에 기초한 고객성향 분석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다 상장.등록기업의 최근 3년간 재무제표와 실시간 주가를 근거로 성장율 PER(주가수익비율)PBR(주당 순자산가치) 등을 산출해 5개의 자산군(대형성장.대형가치.중소형성장.중소형가치.채권)으로 분류,체계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의 투자성향은 기대수익과 위험에 따라 보수지향.안정선호.성장선호.공격투자 등으로 나눠 고객별 투자 한계효율선을 도출,추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게 된다.

그런 다음 직접 주관적인 기대수익률과 위험도를 적시,수정포트폴리오를 산출한다.

투자가 이뤄진 다음에는 고객의 요구가 있을 경우 투자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시장상황 변화 등에 따라 투자방향의 수정과 전략변경도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또 투자결과 및 담당 자산관리사(FP)의 전망과 운용방침이 상세하게 언급된 보고서가 고객에게 제출된다.

한빛증권은 이를 위해 과학적인 투자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강도높은 교육을 통해 고객의 이익증대에 적극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금리상황과 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각종 예고지표를 활용,시장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고객자산의 배분전략을 정한 뒤 경기전망에 따른 자산군내 업종 선택,개별 기업의 재무제표 및 고유한 기업특성을 감안한 분석에 따라 투자하게 된다.

이때 각 자산군별로 회사차원에서 선정한 다수의 종목군을 고객에게 제시하게 된다.

각 FP도 나름의 판단에 따른 개별적인 종목군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과거수익률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