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저녁 6시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차기(27대)회장을 추대한다.

그동안 회장후보로 거명돼온 재계 총수들이 고사하고 있어 김각중 현회장이 다시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회장도 연임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출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손길승 SK 회장,구본무 LG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등 차기회장 하마평에 올랐던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해외출장으로 불참하고 조석래 효성회장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날 회의에서 추대된 인사를 15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공식선출한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