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일본계 투자자들이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영국계 투자자 등 나머지 외국인들은 대부분 순매수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백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일본 투자자들은 지난달 2백5억원 어치의 상장주식을 사고 3백6억원어치를 팔아 1백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와 관련,증권업계에선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3월말 결산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금을 일시적으로 본국으로 회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선 2월중순부터 일본 투자자들의 매도우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미국 투자자들은 1조1천7백76억원어치의 상장주식을 순매수, 외국인 매수세를 주도했다.

외국인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2조7천3백37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