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 회복으로 프리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3시장의 거래도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달 제3시장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 거래대금 회전율 등 각종 거래 지표가 지난해 4·4분기보다 나아졌다고 8일 발표했다.

제3시장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은 1백14만8천주로 작년 4·4분기보다 72.9%,거래대금은 5억2천만원으로 73.3% 늘어났다.

거래량·거래대금 회전율도 각각 3.93%와 0.76%로 나타나 지난해 4·4분기(거래량 회전율 2.56%,거래대금 회전율 0.44%)를 각각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저가주들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 회전율은 사이버타운이 33.2%로 가장 높았고 한국정보공개(24.0%) 티앤티월드콤(21.6%) 바이스톡(21.5%) 등도 20%를 웃돌았다.

거래대금 회전율은 사이버타운(40.2%) 동양기공(22.5%) 바이스톡(22.0%) 티앤티월드콤(20.4%) 등의 순이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