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5분)=''절망끝에서 만난 인연'' 밤무대 가수 오상식(52)씨는 병원에서 버거씨병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버거씨병은 혈관이 막혀 팔다리가 썩어들어가는 불치병.

아내마저 곁을 떠나 절망에 빠진 그에게 딸 희나(23)는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는다.

희나의 도움으로 오씨는 팔없이 태어나 버려진 믿음(4)이를 양자로 맞아들인 후 ''13인 장애우 가족''들의 가장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절망 끝에서 일어나 삶의 기적을 일궈 가는 그의 인생을 조명한다.

□PD수첩(MBC 오후 11시)=''신도시 개발논란-그들이 판교로 몰려든 까닭은'' 작년 10월 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의 판교 신도시개발 발언 이후 판교가 개발과 투기 바람으로 술렁이고 있다.

판교땅의 60∼70%는 이미 외지인의 소유로 그 중에는 전·현직 정치인,주요 재계인사,고위 관료들이 다수 있다.

낙후된 환경에서도 판교를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판교 신도시 개발을 둘러싼 각계의 입장을 들어본다.

□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갖바치를 만난 당추는 아기의 사주가 나라를 온통 쥐고 흔들 사주라며 암자에 데려가 비구니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수군절제사 정윤겸의 정실부인 박씨는 소실인 장흥댁을 쫓아낼 결심을 한다.

박씨의 계략으로 낭떠러지 밑으로 떠밀린 장흥댁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뱃속의 아기를 잃게 된다.

아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절을 찾은 장흥댁은 당추가 데리고 온 아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심슨가족(EBS 오후 7시35분)=학교예산이 줄어들자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는 당장 급식이 부실해지고 견학수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리사는 교사들이 파업을 할까봐 걱정한다.

리사의 말을 엿들은 바트는 교장과 담임선생님의 사이를 이간질시켜 교사들이 파업을 일으키게 만든다.

사람들을 이간질시키는 데 재미를 붙인 바트는 그 후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