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를 해외매각하는 대신 국민기업화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범국민운동기구가 설립된다.

최각규 전 부총리와 이종훈(경실련 공동대표) 중앙대 총장,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대우차 국민기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계 지도층 인사 3백명으로 구성된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일 발표했다.

추진위는 대우차를 국민기업으로 전환해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방침 아래 금융기관에 대우차 주식신탁예금 계좌를 개설,1조원을 모으면 일반인을 상대로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을 10주 단위로 발행,교부할 예정이다.

발기인에는 이현재·박충훈 전 국무총리,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김장환 극동방송 사장(이상 고문),손장래 민화협 공동대표,백석현 중앙대 교수,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상 운영위원) 등이 참여한다.

사무총장은 윤석한 아·태 경제문화연구소 회장이 맡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