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홈페이지 운영능력을 가장 중요한 채용심사 항목으로 채택한 인터넷 벤처기업이 있어 화제다.

캐릭터 육성게임 사이트 페티즌(petizen.com)을 운영하고 있는 이바다콤(사장 김상윤)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입사 서류 심사때 개인 홈페이지 운영점수의 비중을 전체의 30%로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달 6일까지 인터넷(ebada.com)으로 입사 지원서를 받은뒤 이 기준에 따라 웹마스터 게임운영자 웹마케터등 1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윤 사장은 이같은 이색 채용방식 도입과 관련,"사이트 관련 직종의 경우 학력과 경력 보다 지원자 개개인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마인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바다콤은 캐릭터 육성게임 회원 11만여명을 확보있는 중견 벤처업체(자본금 6억3천만원)으로 최근 산은캐피털로부터 3억5천만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매출 9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