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유행한 색은 파란색이라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복장연구소의 발표를 인용,지난 한해동안 파란색 의류나 자동차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지적했다.

독일에서 지난해 새로 출고된 차 중 파란색 차가 25%를 차지해 90년대 초반 16%에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유럽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과 베를린의 새 명물인 소니센터도 파란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유행연구가와 심리학자들은 파란색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벨트지는 지난해 파란색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이용한 사례로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된 힐러리 클린턴,팝 가수 마돈나,톱 모델 클라우디아 시퍼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