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 심사위원장 / 서울대 교수 >

신노사문화대상은 조합주의기업 또는 비조합주의기업이라는 구분없이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문화 창달을 촉진하도록 선도하기 위해 제정된 노사관계 분야 최고의 상이다.

2000년도 신노사문화대상업체 심사는 1/4분기에서 4/4분기까지 지역별로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된 우수기업체 가운데 나름대로 최고라고 자부하여 노사가 함께 신청서를 낸 2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선정작업은 1차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2차 사례발표 등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사.정.공익을 대표하는 총 8명으로 중앙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노사관계 일반, 열린 경영, 인적자원 개발, 성과 배분, 종업원 만족, 작업장 혁신 등 새로운 노사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평가지표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1차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기업 3개소와 중소기업 3개소를 합쳐 모두 6개의 노사문화 초우량 기업을 선정한뒤 2차 사례 발표를 통하여 수여자를 대통령과 국무총리로 나누었다.

신노사문화 대상 업체를 선정하면서 신노사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에서 빠른 속도로 노사문화가 선진화되고 있음을 느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때 다른 기업에서도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기업 특성에 맞게 생산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헌신적인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