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경찰서는 21일 고창 모 초등학교 5학년 정모(11)양과 고창 모 중·고교에 다니는 남매 등 10대 남녀 3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김모(31·농업·고창군 무장면 송계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월25일 오후 6시께 고창군 해리면 평지리 야산에서 혼자 귀가중이던 정양을 성폭행하려다 목졸라 살해하고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께 무장면 만화리 정수장 부근에서 박모(13)군을 목졸라 숨지게 한데 이어 박군의 누나(16)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