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www.sony.co.kr)는 세계적인 전자브랜드인 일본 소니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90년 2월 설립된 이 회사는 95년 워크맨을 시작으로 컬러TV, VTR 등 소비가전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98년에는 세계 최고의 방송전문장비인 B&P제품을 도입,국내 전자산업의 첨단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영상.음향의 편집이 가능한 노트북 컴퓨터 "바이오"2개 기종을 내놓는 등 한국내 판매 제품 수를 크게 늘려 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유통망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올들어 지난 5월 평면TV,CD 플레이어,디지털 캠코더,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가전 39개 제품을 한국시장에 출시한데 이어 DVD 플레이어,PC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고 가격도 국내 제품 수준으로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올해 출시된 제품 중 특히 디지털 캠코더,디지털 카메라는 각종 조사에서 히트상품으로 뽑힐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늘어나는 시장에 맞게 일본가전 대리점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지난해 5백여개였던 유통망을 올해말까지 6백50여개로 확대하고 지난해 17개였던 AS센터도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소니 제품만을 파는 전용 대리점 체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에따라 98년 1천1백억원,99년 2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소니코리아는 올해 최소 4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현재 직원수는 2백50명이며 자본금 규모는 16억원이다.

지난 4월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에서 소니코리아로 회사이름을 바꿨으며 8월에는 삼성동 아셈타워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는 등 국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함게 토착적인 한국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대학생 장학금지급,국내전람회 후원,환경보호운동 등과 같은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가장 큰 과학관련 행사 중 하나인 "전국 과학 전람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과학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 과학교육의 발전과 인력양성에 기여하고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