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있는 사람들을 소개받고 정확한 정보가 교류되는 INKE 행사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올 하반기에만 미국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을 돌아다녔다는 콘텐츠 코리아 이영아 사장.

최근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그는 "INKE 행사를 계기로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벤처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어 예상밖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좁은 국내 시장만 바라보고 사업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이 사장은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데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자주 직면했다"고 말했다.

언어장벽이나 시장분석의 어려움 외에 믿을만한 협력파트너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는 것.

그럴 때마다 "이스라엘이나 인도처럼 확실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고.

막상 전세계에서 1천여명의 한국 기업가들이 모여들어 상담을 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모습을 보니 "꿈"같다며 이 사장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구석구석을 누비며 어렵게 개척한 협력업체와 사장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어렵게 마련한 대회인만큼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는 이 사장은 한민족 벤처기업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대회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국제행사로 정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시장을 보고 느끼기 위해서는 현지의 정보가 필수불가결한데 INKE를 통해 유용한 정보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